스트레이트 나경원 아들

스트레이트 나경원 아들

시사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의 아들을 둘러싼 의문의 스펙들에 대해 탐사합니다. 오늘의 내용은 ‘스트레이트’에서는 나경원 원내대표의 아들 김 모군의 부정입학 의혹의 관한 내용을 다룹니다.

나경원 아들의 김 모군은 서울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에서 중학교, 고등학교 과정을 마쳤다. 김 모군은 현재 미국의 명문 예일대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
‘스트레이트’는 나경원 원내대표 아들 김 모군이 고교 시절 저자로 등재된 2건의 학술 포스터를 중점적으로 다뤘습니다. 이 학술 포스터는 김 모군이 각각 제1 저자와 제4 저자로 등재된 의학 분야의 포스터로 알려져 있습니다.

전문가들은 해당 분야에 대해 전문성과 의료기기 사용법까지 숙지하지 않으면 꽤 어려운 난이도의 연구 성과들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. 국제법률전문가협회 김기대 상근부회장에 따르면 “나경원 원내대표의 아들 김모군이 출품한 저널 수준은 최상이 저널이라고 보면 된다”고 전했습니다.

‘스트레이트’ 측에 출연한 관련자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, 이 2건의 연구는 2014년 당시 미국의 고교 2학년이던 김 모군이 서울대 실험실을 빌려 진행한 것처럼 보인다는 겁니다.

이에 나경원 원내대표는 “특혜는 전혀 없다. 우리 아이가 다 쓴 것” “아는 교수(서울대 윤형진 교수)에게 실험실을 부탁한 건 유감”이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.

그러나 김 모군이 실험에 얼마나 주도적으로 했는지에 대해선 의문투성인 의혹이 있다고 전합니다. 게다가 두 가지 연구 중 하나는 삼성의 지원 대상 프로젝트임이 확인 됐지만 김 모군은 삼성이 규정하고 있는 연구팀 소속 자격 미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
‘스트레이트’ 에 따르면 “여러 정황상 김 모군이 기존의 연구나 실험성과에 사실상 이름만 올렸을 것으로 의심되는 대목들이 있다”고 전했습니다.